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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유기농특화도 충북’ 유기농산업 중심지로 부상

– 유기농분야 국제엑스포‘세계 최초’기간과 전시‧체험프로그램 ‘최대규모’-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충청북도․괴산군이 공동으로 개최한 유기농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엑스포인“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4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대 주제전시관, 7대 야외전시장, 유기농 산업관, 유기농 의‧미(醫·美)관,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성되었던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는 한마디로 대박 그 자체였다.

개막 15일 만에 목표 관람객 66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3일에는 일일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 충북에서 개최된 역대 엑스포 중 일일 관람객 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 1,140여 명이 방문, 1,393건의 상담과 1억 7천 905만 달러(약 2,149억 원)의 상담 실적과 6건, 26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뤄 흥행과 경제적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엑스포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기농 산업관에서는 4만 4천여 건에 8억 2백만 원, 직거래 장터에서는 3만여 건에 4억 1천만 원이(10일 기준) 넘는 판매 실적을 보였으며, 주 공연장과 보조 공연장에서는 24일 내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와 함께 이번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를 바탕으로 우리 충북이 유기농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또 다른 한류문화인 K-오가닉 전진기지를 선점하게 됐다.

관람객

개장 22일 째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지난 9월 18일에 개장한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는 개장 11일 만인 9월 28일 관람객 50만 명, 15일 만인 10월 2일 목표 관람객인 66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개장 22일째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폐막일인 11일 106만 2천 58명(11일 11시 현재)이 입장하는 등 연일 흥행가도를 이어갔다.

특히, 일일 최대 관람객수가 2013년 열었던 오송화장품‧뷰티 박람회 는 84,668명, 지난해 개최된 오송바이오엑스포는 73,482명인 반면 괴산유기농엑스포는 104,672명의 관람객이 하루에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산업관 성과

1,140여 명 바이어 방문, 2,149억 원 상담 실적

유기농산업의 기반이 약하고 유기인증제품을 생산·유통하는 기업체가 많지않아 초반에는 기업유치실적이 저조하였으나 유치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적극적인 유치를 추진하며 개막 전부터 당초 목표인 250개사(국내190, 해외60) 유치 목표를 뛰어넘은 많은 기업들이 엑스포 참가를 신청해 대박행사를 예고했다.

최종적으로 국내외 264여개(국내190, 해외 74) 기업 및 관련기관, 단체 등이 참가해 농축산물, 가공식품, 화장품, 직물․의류, 생활용품, 농업자재 등 유기농산업 분야별로 제품 홍보 및 상담, 판매 등 비즈니스의 장으로써 기능을 충실히 해냈다.

또한, 엑스포와 연계한 3차례에 걸친 수출상담회를 통해 경제적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13개국 102명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1억 7천 7백만 달러(약 2,129억 원) 이상의 상담 실적과 6건, 268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충북 유기농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밖에 조직위에서는 1만 5천매의 바이어 초대권을 유기농 관련 기업․단체에 배부하여 1,140명의 바이어(국내 963명, 해외 177명)가 방문하여 참가기업과 1,393건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1억 7천 90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이와 더불어 판매 실적으로 유기농 산업관에서는 4만 4천여 건에 8억 2백만 원, 직거래 장터에서는 3만여 건에 4억 1천만 원이(10일 기준) 넘는 실적을 올리는 등 말 그대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학술회의

ISOFAR, IFOAM, UN FAO 등 유기농 국제기구의 학술참여로 「유기농특화도 충북」실현을 앞당기다.

엑스포의 주제인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에 초점을 두고 유기농업의 기본원리와 기술을 일반인들에게 과학연구 자료를 토대로 알기 쉽게 이해시켜 유기농산업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19회의 국내․외 학술행사를 37개국/5,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ISOFAR(세계유기농학회) 유기농 3.0 과학심포지엄[9/20~22], AOAPO(아시아-오세아니아 농업프로테오믹스학회)[9/23~24], 작물학회 추계학술발표회[9/23~24]를 통해 과학연구 자료를 소개, 유기농을 쉽게 이해하는데 기여하였고,

아시아 유기농마을협의체 창립대회[9/19], 유기농업 활성화 심포지엄[9/22], 유기농산업과 지역사회 상생방안 구축 심포지엄[9/30], 유기농업의 마케팅과 혁신 아태지역 국제심포지엄[10/2~3], IFOAM 유기농 3.0 국제심포지엄[10/9~11] 등을 유기농의 사회적 가치를 알려 유기농을 해야 하는 당위성을 홍보하였다.

또한, 화장품·가공식품·음료·의류·녹색서비스 산업 등 유기농 산업의 세계시장의 동향과 발전 흐름을 소개, 국내 유기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ISOFAR, IFOAM 등 세계적 유기농단체의 참여, 유기농 과학 및 사회적 가치를 알려 최근 성장이 정체된 국내외 유기농산업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21세기 새로운 유기농중심지로 도약하는 「유기농특화도 충북」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였다.

경연대회

3개의 경연대회…엑스포 성공적으로 이끌어

24일 동안 통기타경연대회를 비롯(9.23~10.8), 향토음식경연대회(9.22), 미용기술경연대회(10.5) 등 총 3개의 경연대회가 개최되었으며, 3차례의 유기농업인 관련 행사 충북농업기술자대회(9.25), 전국친환경농업인대회(10.2), 한 살림의 날(10.3)도 열렸다.

통기타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70여 팀이 참가해 11일간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향토음식경연대회는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 제빵 등의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또한 미용기술경연대회는 39종목에서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헤어, 피부, 네일 부문 등에서 기술을 겨뤄 많은 볼거리 제공과 함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뿐 아니라, 매년 서울에서 개최된 종교인들의 행사인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도 7대 종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매년 청주에서 개최되던 충북예술제도 처음으로 청주 이외의 지역인 괴산에서 국악, 가요, 무용, 예술품 전시 등이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각종 공연 및 체험행사

150여 회 공연프로그램, 40여 종 체험행사 이어져

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24일간 총 150여 회의 공연프로그램과 40여 종의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엑스포 주공연장에서는 주제공연, 세계민속무용, 국악, 무형문화재, 7080콘서트쇼, 연극, 교향악단, 마술 등 24일 동안 100여 회의 공연이 개최되었으며, 보조공연장에서도 인형극, 지역 학생 공연, 자연악기콘서트, 유기농 상식 골든벨 등 총 50여 회의 공연이 개최됐다.

엑스포 행사장 내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38개 부스의 체험학습장이 마련되어 메뚜기잡기, 개구리관찰, 곤충관찰 등 자연생태학습을 비롯해서 널뛰기, 투호 등 전통민속놀이와 농산물 탈곡, 천연비누 및 전통연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충북무형문화재관에서는 한지와 도자기 등 전통 생활용품 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매일 2회씩 하늘과 땅의 유기농 동식물 캐릭터들이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유기농 친구들 퍼레이드와 주말에는 키다리삐에로, 석고마임, 골드맨이 엑스포장 내를 이동하면서 관람객과 자연스레 기념촬영을 하는 등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의 성공 요인을 아래와 같이 보고 있다.

전 연령층이 만족하는 다양한 전시 구성 운영

농업인·노인단체, 교육청 등 각계 기관·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및 연계행사 유치
TV, 라디오, SNS 등 방송·온라인 홍보와 기관·단체·학교 방문 등 발로 뛰는 오프라인 관람객 유치 조화
안전한 먹거리, 지구환경·생태보전, 생명 등 유기농에 대한 소비 자들의 욕구 증가
산막이옛길, 쌍곡·화양구곡, 속리산, 수안보 등 인접 관광지 연계 관광객 유치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괴산군 전직원·괴산군민의 노력 등 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ISOFAR, IFOAM 등 세계적 유기농단체의 참여, 유기농 과학 및 사회적 가치를 알려 최근 성장이 정체된 국내․외 유기농산업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21세기 새로운 유기농 중심지로 도약하는 「유기농특화도 충북」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